직선에서 루프로, 마케팅의 변화를 바라보며
예전엔 마케팅이 참 단순해 보였습니다.검색을 하고, 글을 읽고, 이메일을 남기고, 영업을 만나고, 계약으로 이어지는 길.마치 시골길 하나를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마을 어귀에 도착하듯, 정해진 순서가 있었습니다.허브스팟이 한때 제시했던 ‘인바운드 마케팅’은 그 길을 안내하는 지도와 같았죠.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.사람들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.궁금한 걸 AI에게 묻고, 필요한 답만 가져갑니다.마치 책을 다 읽지 않고, 필요한 문장만 형광펜으로 긋고 덮어버리는 것처럼요.이런 세상에서는 직선의 지도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. 루프라는 새로운 풍경허브스팟이 다시 제안한 건 루프 마케팅입니다.직선 도로가 아니라, 원형의 광장을 거니는 방식입니다.한 번 마주쳤던 사람이 다른 길로 들어섰다가도, 다시 ..
2025. 9. 8.